이윤행 함평군수가 지난 1일 함평천지프러그 육묘장에서 항암 배추 파종하는 곳을 둘러보고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2
이윤행 함평군수가 지난 1일 함평천지프러그 육묘장에서 항암 배추 파종하는 곳을 둘러보고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2

한농연 육묘·종자 무료 기부
한여농 재배·절임·김장 기부
육묘부터 김장까지 이웃사랑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의 ㈔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함평군연합회가 지난 1일 함평천지프러그 육묘장에서 항암 배추 4000개를 파종했다. 

한농연과 한여농이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군의 사랑이야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육묘장을 운영하는 이경주 한농연 회장이 항암 배추 육묘와 종자를 무료로 기부하고, 허현숙 한여농 회장이 재배, 절임, 김장을 재능 기부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두 단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육묘부터 재배, 수확, 김장 나누기까지 함께 진행한다. 

기계정식을 한 이 모종은 오는 8월 중순 한희중 한농연 사업부회장이 기부한 대동면 강운리의 한 밭에 정식 작업을 해 11월말 배추를 수확한 후 12월에 김장김치를 담을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이윤행 군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지역을 풍요롭게 일구는 진정한 일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주 한농연 회장은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따뜻한 마음을 지속해서 건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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