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한 물류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출처: 연합뉴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한 물류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역대 최고 폭염을 기록한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의 한 가구 물류창고에서에서 난 불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12분께 파주시 월롱면의 한 가구 보관용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4개 창고 가운데 4천722㎡ 규모의 창고 1개동과 내부에 있던 가구·매트리스 등을 전부 태우고 약 4억 5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3명과 장비 62대를 동원했지만 매트리스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내부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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