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지난 4년간 200회의 정례브리핑을 진행해온 것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 확정에 대해 2일 알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주권 준비위원회는 시정 3기 시정비전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결정했다”며 “시정3기 운영의 가이드라인이 될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시정목표와 공약과제’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행정수도 개헌은 물론 그 후속조치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정부기관 추가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국제기구 유치를 과제로 설정하고 다음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등 12개 공약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세종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완성하기 위해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구현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고령사회 대응강화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생활안정 지원 강화 ▲평생교육서비스 활성화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등 8가지 실천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하여 36개 공약과제로 정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를 위해선 공공행정 연관 산업, 문화·예술·지식·정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3대 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26개 공약과제를 마련했다.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주변 도시의 접근성 강화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16개 공약과제를 설정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주택 관리 개선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 시민생활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추진을 위해 조치원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읍면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2단계 로컬푸드 운동을 벌이는 등 도농 간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한다.

이춘희 시장은 “안정적 농업소득 기반 조성과 주민참여형 특화농업 확산, 안전 농산물 먹거리 공급체계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시정 3기 시작과 함께 공약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0번째 브리핑에서 시정비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과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중장기과제는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단기과제는 신속히 착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2019년까지 완료할 과제는 모두 44개이며 이중 올 연말까지 13개 과제, 내년 말까지 31개 과제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과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사업)과제인 뉴어울링 공공자전거 보급, 아기와 함께하는 영화관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방을 확대하는 등 시민중심의 복컴 관리‧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세종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유치 및 여성 안심형 스마트버스 도입 등도 완료하기로 했다.

끝으로 이춘희 시장은 “향후 8월 한 달 동안 147개 공약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주권 준비위원회를 비롯, 시민과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8월 말까지 연차별‧단계별 실행계획과 재원확보 등을 담은 공약과제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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