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밑 북캉스… 도심 최대 규모 ‘헌책 축제’ 열린다
한강 다리 밑 북캉스… 도심 최대 규모 ‘헌책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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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천지일보 2018.8.2
(출처: 서울시) ⓒ천지일보 2018.8.2

고서·단행본 등 10만권 전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 다리 아래에서 북캉스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1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5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다리밑 헌책방 축제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전국책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에는 서울·경기·전남지역 등의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한다. 고서뿐 아니라 단행본, 전문도서, 어린이도서 등 10여만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을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헌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헌책장터’ ▲약 2천권의 헌책으로 만든 대형아치 ‘책의 문’ ▲1940~80년대 초등교과서, 책걸상, 옛 잡지 등을 전시하는 ‘추억의 시간여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故 신영복 선생 저서 ‘필사체험’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 등이 있다.

‘추억의 시간여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1940~1980년대 초등 교과서 50여권·책걸상·옛 잡지 등을 전시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옛 추억 시간여행을 떠나게 한다.

‘필사체험’에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의 저자 故 신영복 선생의 글귀와 서화를 직접 필사해보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려진 동화책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팝업북 만들기’가 매 정시에 진행된다. 5일에는 프랑스 동화작가 토미 웅거러의 명작동화 ‘제랄다와 거인’을 주제로 한 인형극이 펼쳐진다. 10일에는 평범한 50대 여성의 삶을 180도 바꿔놓은 글쓰기에 대한 ‘미니 강연’이 진행된다. 12일에는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본격 휴가철을 맞이하여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한강 다리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독서의 시간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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