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전국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들끓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홍천과 서울의 일 최고기온은 각각 41도, 39.6도였다. 이는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다. 이전 최고 기록은 1994년 7월 24일(38.4도)이었다.
홍천의 경우 76년 만에 역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전국에서 40도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홍천, 서울을 제외한 여러 지역에서도 일 최고기온 극값이 나타났다. 이날 춘천 39.5도, 수원 39.3도, 충주 40도, 청주 38.2도, 대전 38.9도, 부여 38.7도, 부안 38도, 의성 40.4도 등을 기록했다.
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이날과 비슷한 39도로 예보됐다. 강원도에서는 홍천과 횡성이 각각 39도로 전망된다. 대구와 경북 의성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3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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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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