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를 사육하는 제이토리 농장 내부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1
육계를 사육하는 제이토리 농장 내부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1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연일 폭염에 축산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가축 관리를 지도하고자 정찬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이 지난 31일 함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정 과장은 육계농장 2개소를 방문해 폭염 대비 시설을 점검하며 “고온기 육계 농가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자체 대처 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농가를 보니 그래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정 과장이 방문한 가나안 농장(대표 정성호)은 지하수를 이용한 온도 저감시설을 자체 개발해 축사 내부 온도를 4도 이상 낮춰 고온기에 차질 없이 육계를 사육하고 있었다. 

김동표 기술보급과장(사진 왼쪽), 농가 주인(사진 가운데), 정찬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31일 축산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1
김동표 기술보급과장(사진 왼쪽), 농가 주인(사진 가운데), 정찬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31일 축산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8.1

제이토리 농장(대표 정상훈) 또한 환풍기 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안개 분무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생산을 하고 있었다. 

이에 김동표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농가가 폭염에 잘 대응하도록 농업기술 및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데 힘쓰겠다”며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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