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8.7.10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월 최대판매 갱신 등 실적 견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총 1만 291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9823대, 수출은 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5%, 12.3% 상승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며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천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역대 월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의 인도 CKD 초도물량 선적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이 이뤄지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쌍용차는 오는 11월에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수출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최대 실적 갱신 등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스포츠의 내수 적체 해소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론칭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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