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3일 서울 성북구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더 뉴 스파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5.23
7월 내수를 견인한 한국GM 스파크. ⓒ천지일보

내수·수출 모두 하락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국내외 총 3만 7046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대비 10.5% 감소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9000대, 수출은 2만 604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7%, 8.4% 하락했다.

이 같은 판매에 한국GM은 “7월 차량 판매 비수기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뢰 회복 추세와 주력모델 판매가격 인하에 힘입어 판매 하락폭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7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더 뉴 스파크는 3572대가 판매됐으며 1813대를 기록한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전월 대비 판매가 73.5% 증가하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 효과를 봤다.

볼트 EV(전기차)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14대, 6월 1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가 가능해졌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 됐다”며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 1~7월 누적 판매는 내수 5만 1497대, 수출 23만 1935대를 팔아 총 28만 343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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