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지난 2014년 8월 4일 금강산 현지에서 원동연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지난 2014년 8월 4일 금강산 현지에서 원동연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北, 8월 10일부터 20일간 경의선·동해선 현지공동조사 요청”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고(故) 정몽헌 회장 추모식 참석을 위한 현정은 회장의 금강산 방북을 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3일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한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15명을 방북 사실을 전했다.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연례적인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통일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10일부터 20일간 경의선 동해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7월 30일 북측은 남북도로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를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진행하자고 제안을 해왔다”며 “이에 우리 측은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 등 5명의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현지 공동조사는 경의선에 이어 동해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자는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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