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아이언맨 콘셉트의 신규 LTE 에그 ‘아이언 에그’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7.31
KT 모델들이 아이언맨 콘셉트의 신규 LTE 에그 ‘아이언 에그’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7.31

출고가 15만 4000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에그(egg) ‘아이언 에그’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언 에그는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 원자로와 마스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측면 LED의 다양한 색상 변화로 단말 상태 및 LTE 신호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 에그 충전기로 제공되는 크래들은 와이파이, 랜 포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크래들에 있는 포트에 집안의 유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LTE 데이터 소진 없이 무선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 PC 등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2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의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기준 출고가는 15만 4000원(부가세 포함)이며 KT ‘LTE 에그 플러스 11(11㎇, 월 1만 6500원)’ ‘LTE 에그 플러스 22(22㎇, 월 2만 4200원)’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와이브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 보호용 LTE 에그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와이브로 가입 고객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언 에그 등의 LTE 에그 상품으로 쉽게 전환가입 할 수 있다.

KT는 30일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및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에그 플러스’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되며 에그 단말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단말 무료 프로그램은 9월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전까지 적용되며 아이언 에그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일부 추가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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