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한 가운데 여름철 불청객인 적조가 발생한 여수시 남면 화태도 해역 어류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7.3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한 가운데 여름철 불청객인 적조가 발생한 여수시 남면 화태도 해역 어류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7.31

여수시 남면 화태 해역 
어류양식장 차례로 방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도지사가 31일 오후 여수시 남면 화태 해역과 돌산읍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남면 화태 해역에서 황토살포와 수류 방제에 참여한 해양수산부, 도, 시·군, 해경 등 작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적조 방제 상황 등을 살폈다. 

또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해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 있는 돌산읍 송도 어촌계 어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황토살포와 수류방제 활동을 적극 지원해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특히 방제 활동에 소요될 장비와 선박 임차비는 추가로 국고 건의를 통해 지원받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4일 10시를 기해 여수시~고흥군 봉래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전남도는 여수시, 해경, 어촌어항협회 선박과 어선, 철부선 등 37척을 동원해 적조 발생해역에서 황토 200톤을 살포하고 수류방제 작업을 매일 합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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