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83.5%는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6%였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대법원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31일 미공개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을 압박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밖에도 서울 38.3도, 남북, JSA비무장화, 김경수 소환 시기, 미혼모 차별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사법농단’ 미공개 문건 공개… 변협·민변 전방위 압박 전략 담겼다☞(원문보기)
대법원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31일 미공개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을 압박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
◆남북, DMZ공동유해발굴·GP시범철수·JSA비무장화 공감대☞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공동유해발굴, DMZ 내 상호 시범적 GP(전방초소)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이행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가 20대 국회 초반기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용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31일 “1심 판결에 항소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며 “제도개선 소위에서 국회 특활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논의에 시간이 필요해 항소하는 게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38.3도 역대 2위 기록… 내일 최고 기온 경신될 듯☞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31일 서울의 수은주가 38.3도까지 올랐다. 기상관측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8.3도를 기록했다. 38.3도를 찍은 시점은 오후 3시 19분이다.
◆특검, 김경수 소환 시기 저울질… 드루킹에게 ‘정책자문’ 확인 중☞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소환 시기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다. 박상융 특검보는 3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부적으로 (김 지사 소환)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의 83.5%는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6%였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편 없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해”… 차별에 눈물짓는 미혼모들☞
“사람들에게 한 번 찍힌 낙인은 쉽게 변화하지 않더라구요. 저처럼 나이 어린사람이 아이를 낳고 혼자 아이를 키우면 다 불량학생 취급하고, 자기들과는 다른 세계 사람처럼 저를 대합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제가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남편이 없다는 이유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저랑은 대화도 하지 않고 밥을 먹을 때도 저를 끼워주지 않았습니다.”
◆日오사카,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 유지 시 자매결연 파기”☞
일본 오사카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원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유지할 경우 자매결연을 파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샌프란시스코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시장은 지난 24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강경화 “종전선언은 우리 외교과제… 기회 닿는대로 추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강 장관은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기에 앞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우리의 외교적 과제니까 기회가 닿는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군인권센터 정면충돌… “성 정체성 혼란” vs “헌법 정체성 의문”☞
자유한국당과 군인권센터가 31일 국군 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폭로와 국방부 개혁 등의 사안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그간 관련 폭로를 주도해온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성 정체성 문제 등 개인 신상까지 거론하며 군인권센터의 활동에 제동을 걸자 임 소장이 한국당에 계엄 문건 작성 연루 의혹을 밝히라고 정면 대응하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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