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8일 오후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가운데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하고 있다. 2018.02.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 8일 오후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가운데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하고 있다. 2018.02.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출처: 뉴시스)

中 “아는 바 없다”… 한반도문제 통상적 언급만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정부는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보 사안에 대해 우리가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WP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새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새 ICBM 개발 관련 보도’에 대해 “관련 상황은 아는 바 없다”면서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며 최근 한반도 정세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관국들은 함께 노력하고 이런 추세를 유지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북미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고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가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마땅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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