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단풍미인씨름단)’이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개 체급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지난달 24~30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소장급(80㎏ 미만)에서는 이병주 선수, 용장급(90㎏ 미만) 황성희 선수, 장사급(140㎏ 미만) 최인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경장급(75㎏ 미만) 나재선 선수와 소장급(80㎏ 미만) 손희찬 선수는 개인전 2위에 올랐다. 단풍미인씨름단은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올해 들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대학부·일반부 등 90여개팀 1050여명이 참가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단풍미인 씨름단이 전국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그간 땀 흘려 노력해온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정읍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훈련에 정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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