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31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3.5%가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남북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협력 대상’이라는 동시에 ‘위협 대상’이라는 이중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향후 변화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과 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생각이 85.1%로 높게 나타났다.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기할 것(33.7%)’이라는 전망보다 ‘포기하지 않을 것(43.2%)’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가 국민 모두의 생각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안보와 통일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은 짐작할 수 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어쩌면 모순된 이와 같은 생각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확실한 방법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지금까지 지구촌에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활동해 온 개인과 단체가 많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들도 많고,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를 위해 설립된 유엔(UN)도 있지만 아직까지 평화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유엔의 경우 평화유지활동과 군비축소활동, 국제협력활동 등이 주요 활동이나 여전히 전쟁과 분열은 멈추지 않았다. 국제연합(UN)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세상은 연합이 아닌 분열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

갈등과 분열, 전쟁과 분쟁이 멈추지 않고 그로 인해 무고한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기에 지금 세상은 무엇보다 평화가 절실하다. 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분열되고 갈라진 것을 하나 되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하나 되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먼저는 평화를 위해 전쟁을 금지하는 국제법이 절실하다. 평화 유지를 위해 전쟁도 가능한 법은 마치 창과 방패처럼 모순된 얘기일 뿐이다.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고, 평화가 파괴되는 지금까지의 현실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전쟁을 원천봉쇄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확실한 답. 그것은 지금처럼 유명무실한 법이 아닌 획기적인 방법으로야 가능하다. 바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있다.

DPCW 10조 38항은 무력의 위협 및 무력 사용 금지, 전력(戰力),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의 금지, 국경, 자결권, 분쟁의 해결, 자위권(自衛權), 종교의 자유, 종교와 민족 정체성 그리고 평화, 평화문화의 전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또 총 38항의 세부항목으로 국가 간 지켜야 할 조항들이 명기돼 있다. DPCW 10조 38항이 하루속히 유엔에 상정돼 국제법으로 제정돼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각 나라의 지도자들은 국제법 제정을 위해 서명하는 것에 동참해야 한다. 정치지도자뿐 아니라 종교지도자와 대법관, 각 대학교수들도 국제법 제정에 힘을 실어줘야 하며, 각 언론·방송인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알려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

또한 종교지도자들의 역할도 크다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쟁 중 종교로 인한 전쟁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세상 어느 종교도 서로 분쟁하고 갈등하며, 살인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종교는 없다. 자비를 말하고, 사랑을 말하며, 희생을 이야기한다. 그러한 종교가 종교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서로를 정죄하고 사람의 계명과 생각으로만 생활하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진정 평화를 사랑하고 종교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종교인이라면 종교경서비교작업을 통해 가장 믿을 만한 종교로 하나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곳곳에 종교연합사무실을 만들어 종교경서비교작업을 하고 있으니, 종교지도자들은 가장 믿을 만한 경서로 하나 되어 지구촌이 종교로 인한 갈등과 분쟁이 없는 평화세계로 만들어가는 데 함께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평화를 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구촌이 전쟁과 분열로 가득하는 말과 다름없다. 어둠이 짙을수록 별이 더 밝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지구촌이 평화를 열망하고 있다면 머지않아 그 평화 또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평화를 이룰 답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전 세계 학교마다 평화교육 MOU를 체결해 평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가야 할 인류 최고의 숙제이자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너와 내가, 우리가 모두 함께 평화를 이루는 평화의 사자가 되어 이 땅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DPCW 10조 38항과 평화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그럴 때에 비로소 인류가 원하는 평화세계가 그리 멀지 않은 날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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