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이 31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전공대 조기 설립 추진 및 에너지밸리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 유치논란은 시간 낭비이고 오는 2022년에 개교 하려면 최소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 송갑석 국회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18.7.31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이 31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전공대 조기 설립 추진 및 에너지밸리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 유치논란은 시간 낭비이고 오는 2022년에 개교 하려면 최소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 송갑석 국회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18.7.31

한전측에 설립의지 지적하며 강하게 질타 “내년에 첫 삽 떠야”
송갑석 의원, 찾아가는 민원실 3호 한전 본사 직접 방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이 나주 한전공대 유치와 관련,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31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한전공대 조기 설립 추진 및 에너지밸리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이자 지역 이행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설립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특히 “2022년 개교 계획을 맞추려면 유치 논란은 시간 낭비이고 조기 설립에 방점을 찍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한전공대 설립은 부지가 어디로 결정 되든지 광주전남 발전의 이익이자, 에너지 정책 구조의 개편과 미래 에너지 가치 창출이라는 한전의 비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2년에 개교하려면 최소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에 치중해 토지매입비 등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는 것 보다 작은 규모라도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확보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내실 있게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빠른 건립을 위해서 사회적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 되는 사유지보다 국공유지를 활용한 부지 선정이 해법”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송갑석 의원은 에너지밸리 활성화 관련해서 “2020년 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한다고 선언했는 데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국내기업 유치가 어렵다면 해외투자 유치 등 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지역인재를 의무 채용 하는 것을 알고 있”며 “광주·전남의 청년 실업 문제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채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간담회는 송갑석 의원의 선거공약 1호인 ‘찾아가는 민원실’의 세 번째 실천으로 지역 숙원사업인 한전공대의 조속한 설립과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날 간담회는 송갑석 의원을 비롯 서울에서 근무하는 보좌관과 비서관 전원이 나주 한전 본사로 내려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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