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8.7.30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8.7.3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내달 8일 금강산 지역의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현장방문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

31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우리 측은 북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금강산 지역에 당일 일정이다”라면서 “관광지구보단 숲이 있는 지역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당시에도 북측의 요청으로 금강산 방제를 진행한 바 있었다. 금강산 지역에는 산림청과 통일부에서 1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북제재에 반하지 않는 물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산림협력 전반에 대한 대미협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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