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여성 (출처: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도 실종 여성 (출처: 제주동부경찰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의 행방이 6일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3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도 실종 여성 최모(38)씨는 지난 10일부터 제주시 세화포구 방파제 끝부분에 세워둔 캠핑카에서 남편과 어린 아들·딸 등 가족과 캠핑을 해왔다.

편의점 폐쇄회로(CC) TV에 따르면 최씨는 김밥, 소주, 커피, 종이컵 한 줄(10개) 등을 사고 나온 직후인 25일 오후 11시 13분 언니와 형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오후 11시 38분께 최씨는 또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이 역시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 씨는 편의점에서 물품을 산 후 도보로 2~3분 걸어서 방파제 입구까지 가서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씨가 바다에 실수로 빠졌거나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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