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 방문단 환영식이 진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31
지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 방문단 환영식이 진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31

야마토시 청소년, 광명시 청소년 가정서 머물러

광명동굴·경복궁 등 견학 및 한복입기 체험 진행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이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펼쳐진다.

광명시와 야마토시는 2009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후 양 도시 간 청소년 가족 홈스테이를 통해 역사·교육·문화교류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명시 청소년 15명이 야마토시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야마토시 청소년 11명이 광명시 청소년가정에서 3박 4일 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생활을 경험한다. 이들은 광명동굴, 광명시청, 경복궁, 남산타워 등을 견학하고 한복입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 역사, 생활양식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국제교류의 첫 여정으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청소년 가족들의 환대 속에서 환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강희진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야마토시 히요시 국제친선협회장의 인사말, 양 도시 청소년 대표의 환영사, 일본 청소년들의 K-Pop공연, 한국 청소년들의 태권무 등 순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교류에 참가한 한 광명시 청소년은 “3박 4일의 일정이 무척 기대되고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며 “광명을 자랑하고 싶고 한국 문화와 역사, 생활모습 등을 잘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한 가족은 “일본 청소년들에게 3박 4일 동안 한국음식과 가정문화를 잘 알려주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야마토시의 한 청소년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늘 오고 싶었다”며 “광명시 청소년들이 기쁘게 맞이해주니 행복하고,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으로 교감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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