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의 ‘나에게 다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에서 탄생한 와인, 그것도 국악을 듣고 자라난 다래로 만든 와인이 있다. 경남 사천시 노룡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산 다래로 와인을 제조하는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국산다래(키위)와인을  화이트와인으로 제조해 새로운 와인시장을 개척했다.

오름주가 다래와인은 12%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으며, 20℃를 넘지 않는 저온 발효를 통해 숙취 주범인 메탄올(Methanol)과 아세트 알데히드(aAcetaldehyde)를 줄인 고품질의 순수한 주질을 만들어냈다.

참다래에 풍부한 퀴닌산(Quinic acid), 사과산(Malic acid), 시트르산(Citric acid) 등의 10종이 넘는 유기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충분히 후숙한 뒤 맛볼 수 있는 참다래의 달콤함과 훌륭한 부케(Bouqet)가 형성돼 참다래 와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름주가 다래와인의 특징은 참다래에 국악을 매일 들려줘 발효 숙성을 음악과 함께 시킨 것이다.

오름주가 오의경 실장은 “다래와인은 일반 포도와인에 비해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비타민c도 다른과일에 비교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며 “현재 미국 시장과 일본시장에 수출협의 중에 있으며 해외에서 한국와인을 소개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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