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시장에서 故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7.31
3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시장에서 故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7.31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8일 별세한 故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의 발인이 31일 오전 5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에는 고인의 아내인 정차순 여사와 아들 종부씨, 딸 은숙씨 등 유가족과 민주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인은 종교의식에 이어 고인이 아들을 대신해 민주열사로 31년간을 살아온 여정을 담은 듯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발인에 이어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식을 치른 뒤 상경해 오후 2시에는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열린다.

노제 이후 박씨의 유해는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아들 박 열사의 곁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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