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천지일보 2018.7.30
안산시청 ⓒ천지일보 2018.7.3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30일 소비생활문화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에 앞장섰다.

실천 운동의 주요 지침은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회의 시 다회용품 적극 사용(식수대 비치) ▲야외 행사 시 1회용 병에 든 물 사용 자제(개인 물통 지참 권장)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구매 ▲1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하지 않기 ▲구내매점 이용 시 장바구니 사용 등이 있다.

이번 지침은 지난 5월 정부의 ‘재활용품 폐기물관리 종합대책’ 중 하나로 1회용 컵 등 플라스틱 사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와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대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실천지침을 전달하고 적극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소매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홍보와 더불어 시민 참여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오는 8월부터는 지도점검도 실시 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도점검 결과 사업장 내에서 1회용 컵을 사용하거나 1회용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며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실천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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