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행 중 화재사고가 계속되는 BMW 520d 승용차는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출처: 뉴시스)
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행 중 화재사고가 계속되는 BMW 520d 승용차는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출처: 뉴시스)

EGR 모듈로 화재 발생 시 동급 신차 교환

[천지일보=정다준] BMW코리아가 최근 자발적 리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전국 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을 주말 포함 24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4개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는 전국 61개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진단 서비스를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포함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예약을 돕기 위해 리콜 전담 고객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리콜 대상 전체 차량 10만 6317대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2주 내에 안전 진단 서비스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전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 또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예약 가능하다.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전 진단 후 해당 부품 이상 여부가 확인될 경우 바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3시간이 소요된다. 필요에 따라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 없음이 확인될 경우 안전 진단 확인서가 발급될 예정이며 해당 차량이 리콜 전에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동급 신차로 교환해줄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서비스센터 24시간 가동으로 안전진단을 2주 안에 완료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부품수급에 총력을 다해 안전진단에 이어 진행되는 리콜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사가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