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이 검출된 까사미아 메모텍스 리콜 관련 공지. (제공: 까사미아)
라돈이 검출된 까사미아 메모텍스 리콜 관련 공지. (제공: 까사미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까사미아는 방사선이 안전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토퍼(깔개) 세트 상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리콜)하고 환불 또는 교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한 데 따른 것이다.

까사미아는 지난 10일 원안위에 신고해 성분 조사를 요청했다.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의 13개 중 3개에서 생활방사선 기준치를 소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토퍼 1개와 베개 2개, 바디필로우(몸통베개) 1개 등 총 4개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이번 원안위 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3개는 토퍼 2개와 베개 1개였다.

당시 구 CJ오쇼핑(현 CJENIM 오쇼핑 부문) 방송을 통해서만 1만 2395세트(판매가 약 35만원)가 팔렸고 이후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판매사인 CJ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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