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이민호 작가 사진전을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민호 작가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옛 모습을 복원해 군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8.7.30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이민호 작가 사진전을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민호 작가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옛 모습을 복원해 군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8.7.30

오는 9월 7일까지… 경암동 철길마을 옛 모습 복원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박물관)이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이민호 작가 사진전을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이번 사진전은 ‘2018년 시민열린갤러리’의 세 번째 전시로 오는 9월 7일까지 전시한다.

이민호 작가는 군산에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작가로 경암동 철길마을의 옛 모습을 복원해 군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철길 위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민호 작가의 개인작품 6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금은 볼 수 없는 기차가 다니는 과거 철길마을의 모습부터 철길마을 주변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두 발로 마주한 철길마을의 풍경을 사진 속에 녹여내는 것은 물론 철길에서 만난 인물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이민호 작가의 작품에서는 삶에 대한 애정과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이 전해진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군산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쟁력을 홍보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현재 군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경암동 철길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사진 속에 담긴 철길마을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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