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천지일보 2018.7.30
고려대 세종캠퍼스,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천지일보 2018.7.30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대전·세종·충남 지역 주관기관으로 25일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은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 성장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및 창업 성과 창출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 및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전국에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포함하여 총 5개 (경기2, 경남1, 대전·세종·충남1, 강원1)의 주관기관이 신규 선정됐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와 협력 하에 수주했으며, 사업 총괄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은 투자협력기관인 고려대학교기술지주㈜, ㈜아이빌트세종, ㈜DSC인베스트먼트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협력기관인 (재)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운영예산 규모는 매년 18억원의 국고지원금, 2억원의 대응자금(세종특별자치시(1억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1억원))의 지원과 10억원의 투자자금(고려대학교기술지주㈜(5억원), ㈜DSC인베스트먼트(3억원), ㈜아이빌트세종(2억원)) 조성으로 사업비 총 30억원(최대 3년 동안 90억원)이다.

본 지원 사업을 총괄한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백승필 단장과 사업 준비위원장 김영 교수는 “세종특별시의 4차 산업혁명 창업지원에 대한 지자체와의 협력 관계를 확보하고, 4차산업 특화 창업지원 주관기관으로서의 중부지역 창업활성화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5대 신산업 성장 견인 및 수출 활성화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 ▲혁신형 기술창업지원을 위한 도약기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의 운영을 맡게 된 세종창업지원단 김명기 단장은 “본 사업의 컨소시엄 기관과 함께 중부권역 도약창업기업 지원벨트를 구축하고, 혁신창업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역을 연결해주는 창업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도약기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혁신형 기술창업의 창업거점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금번 국비 사업 선정이 시와 관내 창업 지원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일궈낸 성과물”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 창업 저변 및 활성화를 위해 관내 창업 지원기관들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정부·지자체의 창업사업 지원과 교내의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창업지원단(세종창업교육센터, 세종창업보육센터)을 새롭게 신설해 창업지원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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