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서 신종 슈퍼박테리아 검출 
대다수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일본에서도 검출됐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도치기현 돗쿄 의대 병원에서 치료 받고 퇴원한 환자로부터 검출됐으며,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NDM-1)이라는 유전자를 지닌 것이라고 6일 전했다.

NDM-1 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데다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 있는 대장균 등을 통해 병원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정부는 대책 회의를 열고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감염 감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

파키스탄 현지 경찰이 북서부 지역의 한 경찰서에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라키 마르와트에서 자살 테러범이 폭탄을 실은 차량을 몰고 경찰서로 돌진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경찰관 9명과 어린이 4명, 성인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펀자브주와 남북 와지리스탄주를 잇는 철도와 도로가 만나는 곳으로 알려졌다.

콩고서 선박 2척 전복
중부 아프리카의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선박 2척이 잇따라 전복되면서 27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에콰튀르주 대변인은 “콩고 북서부에서 4일 이른 시각 여객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1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승객 가운데 15명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한 생존자는 4일 저녁 카사이 옥시당탈주에서도 다른 선박이 전복돼 약 200명이 목숨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열사병 사망자 500명”
NHK가 일본에서 올해 여름 열사병으로 숨진 사람이 500명을 넘었다고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 17일 이후 열사병으로 숨진 사람은 이달 5일까지 503명에 달한다. 이르렀다. 연령이 파악된 열사병 사망자 4명 가운데 3명은 7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5월 말 이후 8월 31일까지 4만 6728명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5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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