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19일까지 전주동물원내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전주동물원에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전주시는 올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 시민들이 폭염을 잠시나마 피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주동물원내 전주점빵 정문 앞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전주동물원 물놀이장은 ▲어린이용 사각 풀장 1개 ▲유아용 사각 풀장 2개가 설치되고 ▲에어 슬라이드와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주변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보호 매트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 등 4명이 배치돼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돕게 된다.

동물원 물놀이장은 동물원 입장만 하면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연령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

물놀이장이 들어서는 전주동물원내 공간 바로 앞에는 전주시 사회적 경제조직의 생산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전주점빵이 있다.

이곳에는 푸드코너와 카페, 사회적 경제조직 생산품 판매코너가 들어서 있어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간단한 간식거리·음료·식사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김종성 전주시 사회적 경제지원과장은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잠시나마 도심 속 공원에서 물놀이와 함께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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