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주민들이 최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 마련된 야외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7.30ⓒ천지일보 2018.7.30
인천 연수구 주민들이 최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 마련된 야외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7.30ⓒ천지일보 2018.7.30

연수구, 동춘3동 ‘한여름 밤의 영화한마당’ 더위 날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연일 폭염 속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인천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서 주민들이 영화도 보고 아이스바도 먹으며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쌓았다.

인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한마당’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여가문화 확산과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연수구의회 외관 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구청 앞 한마음광장 야외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영화가 상영됐으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공한 시원한 아이스바는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 ‘미나 문방구’는 억지로 문방구 사장이 된 주인공 강미나(최강희 분)와 동네 초등학생 단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영화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상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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