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월요일인 30일,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폭염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는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섭씨 4~7도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인 강릉과 부산 등지는 최대 40mm 정도의 비가 오겠다. 제주 지역에는 20~6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습도는 오전에 65%에서 오후에 4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5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기온(오전 6시 기준)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창원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6도, 수원 37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후 오존지수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 호흡기 질환자 및 어린이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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