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적십자 혈액원 차량. (제공: 서울·경기동부지부) ⓒ천지일보 2018.7.29
동부적십자 혈액원 차량. (제공: 서울·경기동부지부) ⓒ천지일보 2018.7.29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가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부혈액원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혈액과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사랑의 헌혈 MOU 체결 후 4번째로 실시한 헌혈봉사로 혈액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수출입이 금지돼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35도가 넘는 폭염을 뚫고 헌혈봉사장을 찾은 봉사자는 총 200여명. 그 중 헌혈조건이 맞아 헌혈한 사람은 100여명이다.

매번 헌혈봉사에 참여한다는 이덕진(37)씨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특권이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꼭 필요한 봉사”라면서 “헌혈을 통해 건강을 확인받고 또 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김종남 동부혈액원 관계자는 “보통 일반 단체들은 1년에 1~2번 정도 헌혈에 참여 하는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4번이나 해줘서 혈액원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휴식하는 토요일, 또 이렇게 더운 날씨에 헌혈만을 위해 나온 봉사자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천석 서울·경기동부 지부장은 “한여름은 헌혈수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이런 부족한 시기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봉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참여해주신 봉사자들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는 지난해 10월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약정식을 하고 지속적인 헌혈 봉사로 생명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9
헌혈증서. (제공: 서울·경기동부지부) ⓒ천지일보 201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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