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제공:송영길 의원실) ⓒ천지일보 2018.7.29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제공:송영길 의원실) ⓒ천지일보 2018.7.29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9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데 이어 저녁에는 부산 박종철 열사 부친의 빈소를 찾는다.

지난 26일 열린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송 의원은 김진표·이해찬 의원과 함께 오는 8월 25일 열릴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권 경쟁을 벌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에 따라 30대에 정계에 진출, 20여년 간 민주당과 함께한 송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애민정신과 경제·통일 분야의 실용주의를 계승한 개혁적 인사로 평가받는다.

송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앞서 “끊임없는 혁신과 재야인사 영입, 젊은 피수혈로 개혁 혁신을 이루어 마침내 정권교체에 첫 성공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민주당의 미래주역인 청년들과 그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참배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주의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훼손됐지만 위대한 국민들이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촛불혁명이 명령하는 시대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대 새로운 에너지를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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