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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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제공: 인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제공: 인천교육청)

“아이들만 보고 일하겠다”

도심 간 교육격차 해결

내년 평화교육 과정 개발

“평화교육 도시 만들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기자] “‘소통공감대장정’ 이라는 이름으로 인천 곳곳을 누비며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시간을 아끼려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밥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해결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운동 중 힘들었던 기억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소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또 그는 “해결해 나갈 인천 교육의 현안 파악과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진지하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학생 한명 한명이 행복하려면 먼저 편안하고 만족한 학교생활이 바탕이 돼야 한다. 아이들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취임 후 인천교육의 현실에 대해 도 교육감은 “인천교육은 역동적이면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시민들께서 인천교육에 거는 기대감이 매우 높다. 반면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격차가 두드러지고 있어 원도심 학부모들의 이주가 늘고 있다. 원도심은 학생 수와 학급 수가 급감하고, 신도심은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해결해 나가야할 숙제”라고 했다.

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공동체의 문제다.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발생 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교사들이 학교폭력 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업무 고충 및 전문성 부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폭력 당사자인 학생 간 원만한 교우관계 회복의 기회를 놓칠뿐더러 학부모에게도 재심-소송 등 불복 절차로 인한 시간적·경제적·사회적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설치해 학교에서 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2인 1조 형태로 해당 학교를 방문 ‘사태파악’ ‘사안 처리’ ‘업무관련 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의 교육복지 구체적 공약에는 ▲유치원 원외체험학습비 ▲무상급식비 ▲초등학교 현장학습 보험료 ▲중고등학생 교복비와 무상급식비 ▲저소득층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등이 담겨있다.

교육청의 불필요사업, 중복사업, 관행적 사업을 20% 정도 줄여 자체 예산 확보와 시군구로부터 더 많은 비법정 전입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 실현할 계획이다.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비도 2019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0년 만4·5세, 2021년 만3·4·5세로 단계적 확대·지원해 출산 장려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는 그는 “인천에는 현재 6900여명의 다문화 학생과 약 200명의 북한 이탈가족 학생이 있다. 이주민이 많은 지역에 이중 언어 프로그램과 특성화 교육과정 지원·진로와 진학 분야 상담 및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 평화 시대를 맞아 내년부터 평화교육과정 개발 착수와 교사 역량강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북 학생 간 체험학습·수학여행, 교사 교육교류 활동 등을 위해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할 것과 앞으로 인천이 평화교육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피력했다.

끝으로 도교육감은 “교육이 다시 길이고 희망이 돼야한다. 배움이 느린 학생이건 빠른 학생이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건 못하는 학생이건, 우리 아이들 그 누구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소외되고 억울하고 차별받는 아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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