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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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한 고등학생의 ‘양예원 코스프레’ 논란 후 입을 열었다.

양예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얼마 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뜨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너무 감사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문구와 함께 양예원 사건을 조롱하는 코스프레로 졸업사진을 촬영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A군은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이란 걸 깨달았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 5월 한 스튜디오에서 피팅 모델 당시 성추행을 비롯해 사진이 유출됐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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