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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허종식(56)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이 27일 제17대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

허 신임 부시장은 “조그만 권력이라도 모두 내려놓고 더디더라도 시민사회, 전문가,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원도심 균형발전 기치 아래 현 경제정무부시장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산하에 균형발전본부 또는 균형발전관리관(개방형)을 두는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원도심 균형발전사업을 주도할 허 부시장은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보다는 공동체를 보존할 수 있는 도시재생 방식에 주력하겠다며, 원주민 거주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허 신임 부시장은 “하늘과 땅과 바다로 길이 열려 있는 인천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며 ”인천 앞바다의 불안과 분쟁을 반드시 걷어내고 인천에서 만든 우리 수출품이 평양을 지나고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뻗어 나가는 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미세먼지·교통·주거문제 등은 인천시민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며. 인천과 인접한 자치단체들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하대를 졸업한 허 부시장은 한겨레신문 기자를 거쳐 송영길 전 인천시장 재임기간 공보특보·대변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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