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시상식’이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윤현숙 IWPG 대표, 김금순 한국화훼교육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IWPG는 그림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26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치뤘다. 지난 6월 본선대회를 거쳐 7월 13일 본심에서 최종 입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에서는 한반도의 평화 의미를 아름답게 표현한 이유정(전남 목포혜인여고), 전유민(경기도 용호중), 황예영(전남 북초) 학생의 그림이 ‘IWPG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기도 과천초 전소민 학생 등 6명이 받았으며, 입선한 학생은 총 9명이다. 지역특별상을 수상한 학생 3명에게도 각각 상장이 수여됐다.

상금은 총 99만원으로 고등부 대상에 30만원, 중등부 대상에 20만원, 초등부 대상에 10만원이다. 우수상과 입선 수상자들에게도 각각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전남 목포혜인여고의 이유정 학생은 수상소감으로 “남북정상회담 때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해 평화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큰 상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앞으로 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윤현숙 IWPG 대표는 “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보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와 친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며 “하루빨리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규칙에 따라 2013년 서울시에 등록된 여성평화운동 단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취득, 유엔 공보국(DPI)에 등록된 NGO 단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