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 일보 캡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근 중국 한 지방에 일명 ‘새우 병’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7월 말부터 중국 난징의 병원에는 근육이 아프고 쑤시는 ‘横纹肌溶解症(수의근 용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6일 보도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병이 발생하기 전에 모두 새우를 먹었다고 한다. 

이에 난징시 정부와 장쑤(江苏)성의 해양어업국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새우의 양식, 운송, 판매, 음식과 음료 가동 등과 표본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중화 응급의학회의 중독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수의근 용해증을 일으키는 새우가 알지 못하는 독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난징에 모여 조사를 벌이고 곧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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