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7일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함에 열리게 됐다”며 회담 개최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합참 해상작전과장, 통일부 회담 1과장,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총 6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단장인 안익산 중장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의 시범 조치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DMZ내 GP(감시초소) 병력과 장비의 철수 등이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DMZ내 남·북·미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협의와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화를 위한 서해 적대행위 중단, 서해 NLL기준 평화수역 설정 등도 우리 측에서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14일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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