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30일간 지정예고 후 확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7일 강원도 강릉 소재 ‘대관령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 예고한 ‘대관령 옛길’은 2007년도 강원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 때 발굴됐으며, 강릉시가 명승지정을 요청했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 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또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대관령 옛길’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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