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이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대표 예비경선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치렀는데요.
투표는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440명 중 405명이 참석했습니다.

후보들은 투표 전 정견발표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능한 경제 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 2020년 총선은 경제 총선입니다. 앞으로 남은 1년 9개월 동안 경제를 살려야만 우리가 삽니다.”

(녹취: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년 전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때 한 표 차이로 낙선됐을 때 머리가 띵했습니다. 다시 저를 겸손하게 돌이켜보고 여러 가지 저의 모습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당·정·청이 하나가 돼서 정말 이 어려움을 뚫고서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녹취: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야 됩니다. 저는 국무총리를 하면서 당·정·청 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 경험을 잘 살려가지고 당·정·청을 잘 이끌어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비경선 투표결과 7선의 이해찬 후보와 4선의 김진표, 송영길 후보가 민주당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후보자의 득표수와 순위는 본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25일 전당대회에서 3명의 후보는 당권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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