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경산(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도까지 올랐다. 사진은 가마솥더위에 시민이 부채질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7.26
26일 경산 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도까지 올랐다. 사진은 가마솥더위에 시민이 부채질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7.2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6일 경북 경산(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비공식 최고기온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은 경북 경산(하양)이 40.5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경북 영천(신령)은 40.4도였다.

이틀 전 AWS가 측정한 최고기온은 경북 영천(신령), 경기 여주(흥천)의 40.3도가 최고였다. AWS는 사람이 직접 관측하던 것을 무인으로 자동 관측하므로 비공식 기록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표 관측소가 측정한 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북 의성이 39.4도를 기록했다. 이틀 전 의성은 39.6도였다. 경북 합천은 39.3도, 경북 영천 39.1도, 경북 경주 38.8도, 경남 밀양 38.7도, 경남 양산 38.2도, 대구 38.0도, 경북 영덕 38.0도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1994년을 넘어설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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