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천지일보
태백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유태호)가 최근 지속하는 폭염으로 가축의 스트레스 증가와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유사시 피해지역 내 가축 치료 등 신속한 현장 조치를 위한 ‘가축진료반을 편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와 함께 가축진료반을 편성하고 열(일)사병과 모기 매개성 질병, 대사성 질병 등을 중점관리한다.

농가에서 가축 질병 발견 즉시 시청으로 신고하면 시는 강릉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진료를 요청하고 동부지소의 가축진료반은 해당 농가로 긴급 출동해 진료를 수행한다.

태백시는 신속한 현장 출동과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진료와 병행한 혈청 검사, 축사 내‧외 소독과 외부 출입 차단 등 예방 방역 지도까지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하절기 많은 질병이 발생 가능한 농가는 예찰 활동과 위생관리 지도와 수시 검사를 연계한 지속적 치료와 방역지도를 통해 피해 농가의 가축 질병 발생과 전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하절기 긴급 가축진료반은 오는 8월 17일(금)까지 운영되며 폭염 지속 시에는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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