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I.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7.3
LG유플러스 CI.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7.3

매출 2조9807억원, 영업수익 2조3432억월 달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11억원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등에 따라 무선수익은 줄고 홈미디어 등 사업에서는 성장했다.

LG유플러스가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2018년 2분기 총 수익(매출) 2조 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조 34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6376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 413억원, 유선수익은 982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 392억원,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37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 342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 7000명,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역시 1278만 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의 93.5%에 달하며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무선 가입자 성장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U+골프’ 애플리케이션(앱)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의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 성장을 이끈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및 기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1조 143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1.0% 상승한 47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79만명의 인터넷(IP)TV 가입자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5% 확대된 2140억원의 IPTV 수익에 힘입었다. 상반기 LG유플러스는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PTV 가입자 성장은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신규 가입자 확보, UHD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유아 전용 콘텐츠와 AR 기능을 강화해 IPTV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 중 e-Biz 수익은 대형 고객 유치 및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950억원을 달성했다. IDC 및 전용회선 수익은 대형고객 수주 증가와 전력통신 사업 확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17.6% 상승한 440억원, 207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2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130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508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신기술로 5G 시대 고객가치를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IPTV 등 홈미디어 융합 특화서비스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무선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로 핵심사업 성장기반을 강화했다”며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동통신 시장 성장을 주도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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