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년에 걸친 여행길에서 얻은 3000장의 이미지들이 관람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각 여행지에서 만난 꽃이나 석양, 공항 등 너무나 평범하고 친숙한 모습들이 한 곳에 모여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가시적인 세계(Visible World)’는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년간 흘러온 세월 속에서 인간의 현존과 더불어 기록을 담아내 공간과 시간이 주는 추억을 상기시킨다.
피슐리 & 바이스의 ‘가시적인 세계’는 현재 2010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0광주비엔날레는 만인보라는 주제로 사람과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관계에 대해 집중 조명,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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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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