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7.26
독립기념관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7.26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 느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유공자 후손 고등학생들과 함께 중국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한다.

독립기념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천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5~29일 4박 5일간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독립기념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독립군체험학교의 세부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장 답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이자 3.1운동 99주년을 맞아 고등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임시정부가 활발히 활동했던 중국 관내 지역을 방문한다.

중국 관내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 답사지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 출발 전 지난 24일 답사지역 임시정부 관련 강의와 전시관 관람,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또 ‘내가 만드는 답사 지도’ 체험활동을 통해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과 사적지 정보를 기초로 참가자 스스로 답사지도를 만들어봄으로써 답사 경로와 방문할 사적지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답사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훙커우 공원(윤봉길의사 의거지), 만국공묘,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의 사적지를 방문하며 답사 기간 중 현장 강의는 독립기념관의 김종문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독립군체험학교는 지난 2008년에 개교해 현재까지 3만 3000여명의 청소년이 교육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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