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 선정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은 교육 현장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낭비요인을 제거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태양광설비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는 자체 생산·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립학교의 기반을 조성,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기후변화의 적응 및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작년 7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클린에너지학교 업무협약을 맺고 5년간(2018~2022)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유휴부지 태양광 5MW 발전소 건립 및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학교 에너지절약 컨설팅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사회·경제·환경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를 심사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18년도 신규 인증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이달 열린 제18차 정기회의에서 클린에너지학교를 공식 인증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은“교육현장의 에너지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이 강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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