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길성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5일 평양에서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리길성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5일 평양에서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 사무특별대표가 25일 방북해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하고 양국의 전술적 협조 강화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이날 회담이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며 “쌍방은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중(북중)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두 나라 외교부문 사이의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토의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쿵 부부장과 리 부상의 회담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북미협상에 대한 의견 교환과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쿵 부부장의 이번 방북이 오는 27일인 정전협정 체결 65주년 기념을 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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