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광호 대한적십자사(한적) 국제남북국장을 비롯한 남북교류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광호 대한적십자사(한적) 국제남북국장을 비롯한 남북교류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내달 20~26 금강산서 상봉행사 열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적십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보서를 교환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밝혔다.

남측 대한적집자사(한적)는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해 재남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129명 중 122명은 생존했고 7명은 사망했다. 북측은 남측에서 의뢰한 250명의 재북 가족 중 163명(생존 122명, 사망 41명)의 생사를 확인해 알려줬다.

한적은 북측에서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남측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한다. 북측 역시 회보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상봉자 100명을 확정한다. 최종 명단이 확정되면 내달 4일 판문점에서 교환할 예정이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행사 전날인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20일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상봉 행사는 다음 달 20일에서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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