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파키스탄 퀘타 총선 투표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부상 당한 시민들이 응급차에 타고 있다. (출처: 뉴시스)
25일 파키스탄 퀘타 총선 투표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부상 당한 시민들이 응급차에 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총선 투표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연합뉴스가 전했다.

퀘타의 지역 공무원인 하심 길자이는 AFP에 “(괴한은) 투표소 안으로 진입하려고 했고 경찰이 제지하자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지역 병원 대변인은 3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퀘타 인근에서는 지난 13일에도 선거 유세 도중 자폭 테러가 일어나 15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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