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11, 지선버스 1개 총 12개 노선
강동산하지구 개선, 돋질로·장검지구 신설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총 12개 노선(시내 11, 지선 1)이며 노선 신설 3, 경로변경 6, 차량 증차 2, 기타 1 이다.

주요 내용은 강동산하지구 등 이용불편지역 노선개선과 공동주택단지 버스연계, 대왕암공원 기점 노선증설, 울산대교 운행노선 변경, 배내골 주말노선 운행변경 등이다.

강동산하지구에 신설되는 147번은 강동푸르지오 1차에서 출발, 북구청 남문~종합운동장~성남동~시청을 경유해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 북구청 남문방면 출근시간대 혼잡완화와 오는 9월 개관예정인 울산안전체험관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

411번은 기점을 율리차고지에서 태화강역으로 단축해 배차간격이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고 동구 방면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단 공업탑, 법원 방면은 태화강역에서 환승하고 구치소 방면은 421번을 이용해야 한다.

또 신설된 754번은 장검지구~옥현초교~와와삼거리~시청~문화예술회관~태화강역 구간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975번은 기점을 센트럴하이츠에서 에스오일사택까지 연장하고 신정 2동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남구 삼산동 등으로 이동 편의성이 높아진다.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인 울산역 역세권의 우성스마트시티뷰 아파트는 348번 노선을 신설한다. 다만 차량 출고 지연으로 오는 9월경 운행을 개시한다.

망양 이편한세상은 235번 노선이 운행할 예정이며 인근 도로 공용개시 이후 운행이 가능하다.

동구 대왕암공원 방문 편의 제고를 위해 꽃바위에서 출발하던 104번 노선의 출발지를 변경하고 중구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124번과 1401번은 운행경로가 변경된다. 동구의 한라타워 앞 정류소와 남구의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구간이며 울산대교 방면은 1401, 아산로 방면은 124번이 운행된다. 울산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좌석벨트가 설치된 좌석버스만 운행할 수 있다.

율리차고지~신복로터리~울산역~배내골은 3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에만 운행하는 328번 노선을 언양지역에서 매일 운행하는 기존 328번과 차별화하기 위해 차량형태와 노선번호를 각각 직행좌석, 1328번으로 변경된다. 주말 이용객은 좌석이 많은 차량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강윤구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개선에 중점을 뒀다신설 노선은 배차간격이 다소 긴 경우도 있지만 이용 현황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행경로 변경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길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총 8개의 시내버스 업체가 차량 741대로 10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 지선버스는 7개 업체가 차량 79대로 31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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